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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이어 대통령실 직원들 통신 기록도 확보
경호처 '의문의 번호' 02-800-7070 통신기록도 확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통신내역을 확보한 데 이어 전·현직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통신 기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닥스 카드지갑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전·현직 대통령실 관계자 10여 명의 통신 기록도 함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직원과 다수의 사건 관계자들의 통화 내역을 확보한 공수처는 채 상병의 사건의 의혹 전반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등으로 의심되는 내역들이 있을지도 관심이다.
아울러 공수처는 대통령실 내선번호 '02-800-7070'의 통신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선번호 '02-800-7070'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지난해 7월 31일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었던 번호다.가입자 명은 '경호처'로 돼 있는 이 번호로는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닥스 카드지갑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 비서관 등과도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공수처는 네 차례 청구 끝에 법원에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윤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통신내역을 확보했다.
대상 기간은 채 상병 순직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7월부터 약 두 달 간으로 윤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닥스 카드지갑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닥스 카드지갑임기훈 전 국방 비서관 등과 여러 차례 통화했다고 알려진 시기다.
특히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순직 사건 기록을 경찰에 이첩한 당일인 지난해 8월 2일,닥스 카드지갑윤 대통령은 개인 휴대전화로 이 전 장관과 세 차례 통화한 기록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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