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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영업이익…전년 대비 각각 6.5%·16.8% 증가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 법인 성장세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677억원,영업이익 246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2017 야구 잔여경기영업이익은 16.8% 성장했다.특히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영업이익이 각각 23.1%,16.2% 늘며 전체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했다.
올해 3월 인수 완료한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월 얀센으로부터 받은 기술이전 선급금 1300여억 원 중 516억원을 상반기 수익으로 인식하며,24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법인별 실적을 보면,한국 법인 매출액은 5.4% 성장한 5494억원,2017 야구 잔여경기영업이익은 11.0% 성장한 908억 원을 기록했다.50주년을 맞은 '초코파이'의 매출 증가와 신제품 '초코파이하우스'가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또한 '꼬북칩'이 미국에서 호실적을 내는 등 수출액도 크게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의 경우,매출액이 7.2% 상승한 6022억원,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1101억원을 달성했다.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7.7% 성장한 2166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물류비 및 광고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16.2% 성장한 348억 원을 달성했다.
러시아 법인은 러시아 화폐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0%,3.1% 올랐다.다만 화폐 가치가 11.6% 하락하면서 원화 기준 매출액은 0.2% 감소한 996억원,영업이익은 8.9%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하반기에도 제품 경쟁력 기반의 법인별 차별화된 영업 활동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현지에 특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2017 야구 잔여경기해외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식품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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