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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가락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432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9개 동,총 1101가구(임대 120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삼환가락아파트 조합은 3.3㎡당 공사비를 805만원으로 책정했고,2021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체 예정 공사비는 약 4626억원 규모다.
삼환가락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거여역 인근에 있어 송파구에서도 입지가 좋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건설사 중 DL이앤씨가 삼환가락 재건축 수주에 오랜 기간 공을 들여왔기에 시공사로 선정이 유력했다.실제로 지난 3월 진행된 1차와 2차 시공사 선정에서 DL이앤씨가 단독 참여하며 유찰됐다.
하지만 지난 5월 DL이앤씨가 내부적으로 삼환가락 재건축의 사업성이 낮다고 평가한 것을 이유로 삼환가락 입찰을 포기하면서 조합은 수의계약을 통한 시공사 선정으로 방향을 틀었다.조합은 지난 6월 초 시공사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고,14일 오후 3시 마감한 입찰 공고에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GS건설이 단독으로 수의계약 입찰에 참여하면서 GS건설의 사업 수주가 유력해졌다.삼환가락 조합 관계자는 “입찰에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기에 조합에서는 총회를 여는 등 정식 계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 일정은 없지만,2021 챔피언스리그 결승늦어도 10월 안에는 결정할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최근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GS건설은 삼환가락아파트 이외에도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성수1구역 재개발,신당10구역 재개발 등 서울 주요 지역의 정비사업을 중점 사업지로 두고 수주를 위해 관심을 갖고 검토중에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성에 대해 충분한 사전 검토를 마친 뒤,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장에 선별적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며 “수주 후에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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