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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장동언(59) 신임 기상청장이 1일 오후 1시 40분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6대 기상청장에 취임했다.
장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후위기의 시대이자 극한기상이 빈발하는 중요한 시기에 부여된 책임의 엄중함을 느낀다”면서 “위험기상과 지진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겠다”는 다짐을 밝혔다.그러면서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의 시각에서 정확히 표현해주는 기상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 청장은 “국가 전체 차원에서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러면서 기상청이 중앙행정기관인 동시에 기술 조직인만큼 충분한 투자와 인력 양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 청장은 서울대 대기과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이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2001년 기상연구관으로 입직해 기상청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장 청장은 2017년에는 기상서비스 진흥국장으로,레바디아 탈린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지진화장국장으로 근무했다.이어 2021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기획조정관으로,레바디아 탈린이후 올해 6월까지는 기상청 차장으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