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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클린에너지와 스마트 머신,개포 밀란반도체·첨단소재 3대 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합니다.
두산의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개포 밀란두산로보틱스는 오늘(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분할과 합병,개포 밀란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클린에너지 부문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이 원전과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됐습니다.
이어 소형 건설기계 사업을 하는 두산밥캣은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인적 분할을 거쳐,개포 밀란로봇 사업을 맡고 있는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
반도체·첨단소재 부문은 두산테스나 중심으로 첨단소재 사업이 포함됩니다.
두산그룹은 업종 구분 없이 혼재된 사업들을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사업끼리 모아 클러스터화하는 게 이번 사업 재편의 목적이라며 재편 과정에서 1조2천억 원가량의 차입금이 줄어 재무구조도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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