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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지자체 규약 행정절차 거쳐 11월 출범
초광역 교통망 구축 사무도…공조 체계 절실
인구 550만의 거대 공동생활권 구축과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엔 교통 인프라 구축이 핵심인 만큼 사업 추진을 위해선 각 시도와 충청권 특별지자체의 공조 체계 또한 절실하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 개정안을 오는 22일까지 행정예고한 상태다.충청권 메가시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특별지자체,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명 및 명칭을 '충청광역연합'으로 변경,kbs 월드컵 캐스터추후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이들이 수행하게 될 사무는 △초광역 고통망 구축 △첨단 산업 육성 △관광 체계 구축 △환경문제 대응 등 20개에 달한다.연합 사무소의 위치는 출범 초기 세종특별자치시에 두고,각 사무를 시도와 함께 공동으로 처리하게 된다.
이들 연합이 이양받은 사무 중 가장 핵심이 될 사업은 교통망이다.
메가시티 조성은 인접도시를 광역교통망으로 연결,단일 도시에 부족한 기능들을 상호보완하고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데 있다.인구 550만의 거대 공동생활권을 구축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교통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청권 광역 교통망 구축으로는 CTX가 있는데,GTX와 동일한 최대 시속 180㎞의 급행열차를 투입해 대전-세종-충북의 주요 거점을 1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사업이다.건설기간 6년간 5조 원 이상의 민간자본과 국비 등이 투입되며,2034년 개통시 대전-세종-청주는 평균 30분 생활권이 돼 메가시티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를 테면 정보세종청사에서 정부대전청사까지 15분으로 단축되고,오송역에서 충북도청까지 45분 거리를 13분만에 오갈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KDI(한국개발연구원)에 CTX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적격성 조사는 내년 하반기 통과가 목표다.이와 함께 충청권 3개 시도와 지난 2월 CTX 거버넌스를 출범·운영 중이기도 하다.
메가시티의 핵심이 될 CTX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선 특별지자체 출범을 통한 탄탄한 공조체계 확립이 필요하다.
충청권 시도와 국토부가 CTX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여기에 시·도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 효과와 조기 개통의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다는 대목에서다.나아가 초광역권 연합이 사무 발굴·공조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필요한 사업 추진을 이뤄낸 선도 사례로도 충분할 전망이다.
특별지자체합동추진단 관계자는 "현재 CTX는 대전,세종,kbs 월드컵 캐스터충북도에서 1차적 대응을 하고 있고,국토부까지 협의체를 구성해서 진행 중"이라며 "KDI 심사가 끝난 뒤 노선계획이나 역사설치 등 문제로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kbs 월드컵 캐스터그때 공동대응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특별지자체 출범만으로 사업 당위성을 확보할 것이라 볼 순 없지만,시너지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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