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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 개표가 마무리되면서 노동당 412석,불편한 월드컵보수당 121석 등 정당별 의석수가 확정됐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6일 전체 650개 선거구에서 모두 당선인이 확정된 가운데 정당별 의석수는 노동당 412석,보수당 121석,자유민주당(자민당) 72석,불편한 월드컵스코틀랜드국민당(SNP) 9석,불편한 월드컵영국개혁당 5석,녹색당 4석 등이다.

당초 전날 결과가 나올 예정이던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스카이,웨스트 로스-셔' 선거구에서 이날까지 두 번이나 재검표가 이뤄지면서 의석 확정이 늦어졌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이번 선거에서 마지막까지 남았던 이곳의 의석은 자민당 후보에게 돌아갔다.

2019년 총선 때와 비교하면 노동당은 214석이 늘었고,보수당은 252석이 줄었다.자민당은 64석이 증가한 반면 SNP는 38석이 감소했다.지난 총선에서 한석도 확보하지 못했던 영국개혁당은 5석을 늘려 사상 처음으로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정당별 득표율은 노동당 33.8%,보수당 23.7%,영국개혁당 14.3%,자민당 12.2%,녹색당 6.8%,불편한 월드컵스코틀랜드국민당(SNP) 2.5%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기 총선에서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두면서 14년 만의 정권 교체를 이룬 이 당 대표 키어 스타머가 5일 신임 총리로 취임했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 정당 의석수와 득표율이 한 세기 만의 최대 격차를 보이면서 현행 선거제도가 유권자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의 총선 제도는 한 선거구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만 당선되는 소선거구제다.낙선한 후보에게 간 표는 모두 '사표'(死票)로 처리되므로 득표율에 비례해 의석수를 확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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