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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물 문제 해결 솔루션 초격차 기술인 'AI 정수장'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등,lô tô hàn quốc한국과 물 인프라 협력 확대 요청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의 초격차 기술인 인공지능 정수장이 한국을 방문 중이 아프리카 정상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수자원공사(K-water)는 한-아프리카 협력 확대를 위해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중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포스탱 아르크앙즈 투아데라 대통령,마다가스카르 공화국의 안드리 라주엘리나 대통령,모리셔스 공화국의 프리쓰비라싱 루푼 대통령이 기후 위기시대 물 문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 한국수자원공사 AI 정수장을 찾았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외 지자체,민간기업 등이 방문한 적은 있으나 해외 정상들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 정수장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정수처리 전 공정에 자율 운영 도입을 통해 인적오류는 줄이고 실시간으로 전력량을 감시 및 분석해 최적의 에너지 사용관리와 적기 설비 유지보수가 가능한 디지털 물관리 핵심기술이다.
이 같은 기술로 이상기후 등 급격한 물관리 여건 변화에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한 만큼,안정적 물 공급과 먹는 물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물 문제 해결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문한 세 국가의 정상들은 한국수자원공사의 AI 정수장 기술과 물관리 역량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마다가스카르 공화국의 안드리 라주엘리나 대통령은 국민에게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하루 10만 톤 규모의 정수장과 저류댐,해수담수화시설,97㎞에 달하는 관로 건설 등 물 인프라 확대가 시급하다며,기존에 확보한 정부 재정 및 유럽연합(EU) 펀드 등 예산과 함께 우리나라의 유·무상 원조사업 등을 통한 물 분야 협력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요청했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는 마다가스카르 정부와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아프리카에 AI 정수장 등 초격차 기술을 수출하는 것에 더해 국내 기업이 물 인프라 확충과 같은 사업에서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프리카와 물 분야 협력사업 확대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또 하나의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AI 정수장은 2017년 운영을 개시한 이후 화성시,lô tô hàn quốc평택시에 하루 최대 26만㎥의 생활용수를 생산·공급하고 평택시 고덕 산단에 최대 22만㎥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 우리나라 최초의 광역상수도 시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