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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물러나야"…자진사퇴 거부 시 "후보교체 어려워"
진짜 사퇴하면…새 후보 선출 가능하지만 "당 혼란,현실적 우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경선에서 물러나야 한다'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다.NYT는 "유권자들이 '그가 4년 전의 바이든이 아니다'라는 명백히 드러난 사실을 못 본 척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무모한 도박을 하고 있다"고 적었다.대표적인 친민주당 성향 매체 NYT마저 외면할 만큼,바이든 대통령의 위기론이 부상하는 흐름이다.
미국 주요 매체들도 바이든의 위기론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실제 그가 사퇴할 경우 후속 대책에 대해서도 보도했다.CNN은 '바이든이 사퇴하면 어떻게 될까요?'라는 "바이든은 이미 민주당의 유력한 후보이고 유권자들의 압도적 선택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사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NN은 "그는 예비선거 기간 동안 반대에 부딪힌 적이 거의 없고,거의 모든 민주당 대의원들을 이겼다는 사실은 그가 경선에서 쫓겨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전했다.사실상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의지대로 사퇴를 결정하지 않는 한,민주당 대선 후보가 바뀌기는 어렵다고 본 것이다.
NBC도 "현대에 들어 민주당은 자신들의 후보자를 적대적으로 교체하려고 한 적이 없다.왜냐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당규상 후보자 본인의 동의 없이 교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의원 99%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민주당 경선 결과를 뒤집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민주당 전국위원회 헌장은 지명받은 후보가 무능하거나 스스로 물러나기를 선택할 경우에 대비한 조항을 마련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우선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8월 전당대회 이전 사퇴한다면,1차 투표에서 대의원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700여명으로 구성된 슈퍼 대의원이 후보를 선출할 수 있다.물리적 시간은 빠듯하지만,하노이 하얏트 카지노NYT는 "다른 후보를 세우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후 사퇴 시에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은 500명으로 구성된 특별회의를 소집해 새로운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다만 NBC는 "그 과정은 절대 순탄치 않을 것"이라며 "11월 대선에 가까운 시점에 (대통령 후보의) 공석이 발생할 경우 헌법적,법적,현실적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투표용지의 인쇄 시기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 사퇴 시 민주당 내 주목해야 할 인물 11명을 꼽았다.우선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한다 해도 부통령인 카메랄 해리스가 후보직을 승계하진 않는다.우선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의심할 여지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바이든 낙마 시 "여전히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피터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엘리자베스 워렌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하노이 하얏트 카지노에이미 클로버샤 미네소타주 상원의원,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미치 랜드리우 전 뉴올리언스 시장,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필 머피 뉴저지주 주지사,J.B.프리츠커 일리노이주 주지사,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조지아주 하원,더 포인트 등을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