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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날 임직원 이메일 통해 비전 밝혀
“알리바바 등에서 쌓은 노하우로 쇄신”
정 대표는 취임 첫날인 이날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저와 새로운 리더십,u-20 월드컵 조추첨한국 e커머스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여러분이‘원팀’이 되어 함께 나아간다면 도전적인 목표를 충분히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G마켓 신임 대표 자리에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코리아 대표 출신의 정 대표를 임명했다.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e커머스의 공세가 거센 상황에서 경쟁사 출신에 수장을 맡긴 만큼 업계에선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정 대표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에서의 노하우와 경험을 갖고 앞으로 여러분과 G마켓의 비약적인 발전과 쇄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업계 1등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변화와 과정은 결코 쉽지만은 않을 테지만,u-20 월드컵 조추첨이 격변의 시기를 잘 이기기 위해서는 서로 간의 소통과 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직접 인사를 나누고 향후 비즈니스의 방향성과 비전을 나누는 여러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G마켓 관계자는 “조만간 타운홀 등 임직원 대면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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