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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하이덴하임 대 레버쿠젠전일 대비 9.1원 내린 1376.7원 마감
28일 코스피 지수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제 혜택 공개를 앞두고 증권·보험주가 뛰었다.두 업종은 대표적인 저평가 업종이라 밸류업 수혜주로 지목된다.밸류업 관련 세제 혜택은 다음 달 있을 기획재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담길 예정인데,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를 점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76포인트(0.49%) 오른 2797.82에 거래를 마쳤다.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2409억원,외국인이 31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반면 개인은 2804억원 규모로 팔았다.
종목별로 보면 밸류업 공시(기업가치제고 계획 공시)를 모든 상장사 중에서 첫 번째로 한 키움증권이 전날보다 3.54% 상승했다.또 같은 증권업종인 한국금융지주(4.01%),삼성증권(3.51%),미래에셋증권(2.95%),한화투자증권(2.38%) 등이 크게 뛰었다.
다음 달 기재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앞두고 상승한 것이다.여기에 담길 밸류업 세제 혜택으로는 상속세 인하,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이 지목되고 있다.대통령실이 나서서 상속세는 30% 내외까지 인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기재부도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언급했었다.
이날 또 다른 밸류업 수혜업종인 보험도 뛰었다.동양생명(8.61%),DB손해보험(3.81%),삼성생명(2.31%),미래에셋생명(2.24%) 등이 상승 마감했다.다만 우리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롯데손해보험은 전날보다 23.59%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주의 상승 흐름이 장기간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프로그램의 콘셉트가‘완전 자율’인 만큼,정부가 얼마나 매력적인 세제 혜택을 제시하느냐가 밸류업의 성공을 좌우해서다.다음 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대대적인 세제 개편안이 나오지 않으면 실망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0.29%),하이덴하임 대 레버쿠젠POSCO홀딩스(0.97%),하이덴하임 대 레버쿠젠NAVER(0.91%)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12%),LG에너지솔루션(-0.46%),현대차(-1.01%)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9포인트(0.21%) 오른 840.44에 장을 마쳤다.코스닥 역시 외국인은 23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반대로 개인은 84억원,기관은 6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2.81%),에코프로(0.56%),셀트리온제약(0.79%) 등은 상승했고 알테오젠(-1.41%),하이덴하임 대 레버쿠젠HLB(-8.45%),하이덴하임 대 레버쿠젠엔켐(-3.64%) 등은 하락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1원 내린 1376.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