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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5조원 사업비 투입…동남권 관문공항·국토 균형발전 '역할' 기대
여객터미널 설계안 선정 등 순항 중…해상 교통망·UAM 이착륙장도 건설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향후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수행하게 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화한다.
신공항 건설을 전담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최근 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공모작을 선정한데 이어 부지조성공사 입찰 등 후속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공단은 신공항을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물류·여객의 '복합 쿼트로(QUATRO·4개) 포트'로 건설한다는 목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모빌리티 혁신대상&포럼'에서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바다를 품고 하늘을 연다'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용남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건설기획처장은 "남부권의 허브공항으로서 지역 성장을 견인할 가덕도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굳은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원에 들어서는 신공항은 지난 2002년 경남 김해 중국민항기 돗대산 충돌 사고를 계기로 첫 필요성이 제기됐다.당시 129명이 숨진 참사 원인으로 기존 김해공항의 구조적 문제가 지적됐기 때문이다.
이후 역대 정부를 거치며 부침을 거듭하다 2021년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가시화됐다.
정부는 신공항을 동남권 여객·물류 중심의 관문공항으로 건설해 국토 균형 발전의 '중심축'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단에 따르면 신공항은 총 13조 49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667만㎡ 규모(에어사이드 시설 320만㎡,알제리 대 부르키나파소랜드사이드 시설 221만㎡,공항 지원시설 126만㎡)로 지어질 예정이다.
특히 여객터미널은 20만 680㎡ 규모로 연간 1703만 명을,알제리 대 부르키나파소화물터미널은 1만 7200㎡ 규모로 연간 26만톤을 처리할 수 있다.
공단은 최근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를 맡을 설계사로 희림컨소시엄(희림건축,근정건축,나우동인건축)을 낙점했다.
희림컨소시엄은 부산갈매기를 컨셉으로 삼아 미래공항으로의 '비상(부제: Rising Wings)'을 주제로 한 'H형 평면' 설계 계획안 제시했다.
공단은 신공항 접근을 위한 도로 및 철도망도 구축한다.기존 국지도 58호선과 연결되는 왕복 4차로 전용도로를 신설하고,부산 신항 배후철도에서 신공항으로 직결되는 열차가 함께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해상에 위치하는 신공항 특성을 고려해 해상 교통망과 미래 모빌리티 핵심으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구축 방안도 마련해 둔 상태다.
박용남 처장은 "고베-간사이 공항 등의 사례를 참고해 선박을 활용해 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활주로와 이격거리 등 관련기준 제정 및 개발계획 등을 고려해 신공항 내 UAM 인프라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단은 가덕도신공항을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공항으로 건설해 물류·여객의 글로벌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외에 신공항은 △부산 신항과 연계한 공항 경제권 활성화,알제리 대 부르키나파소△건설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 첨단기술 적용 △저탄소·친환경 공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용남 처장은 "신공항 건설로 약 13만여명으로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9년 12월 가덕도신공항이 본격 개항하면 남부권 공항 이용객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단 모든 임직원이 24시간 안전한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