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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범 의료계 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전공의 대표는 범대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며,대한민국 대 중국의협의 대정부 요구안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오늘(19일) 자신의 SNS를 통해,의협이 제안했다는 “범 의료계 대책위원회 공동 위원장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며 “협의체를 구성하더라도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지속적으로 표명했다”고 적었습니다.

박 위원장은 “지난 4월 29일 당시에도 임현택 회장이 범 의료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거절한 바 있으며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언론에 언급할 경우 선을 그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한의사협회가 발표한 세 가지 요구안은 대한전공의협의회 일곱 가지 요구안에서 명백히 후퇴한 안이며 이 요구안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임현택 회장은 최대집 전 회장의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탈 전공의 복귀는 앞서 제시한 요구안을 정부가 수용하는지에 달려있다고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정부가 사직한 전공의의 복귀를 원한다면 전공의와 이야기하면 된다”며 “다만,이미 용산에 들어가 윤석열 대통령까지 만나고 왔다.대화는 할 만큼 했고,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는 지금 추가적인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의협은 대정부 요구안으로 ▲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 등 3가지를 제시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대전협은 지난 2월 집단 사직 당시 ▲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증원 계획을 전면 백지화 ▲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 수련 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 불가항력의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 전공의 수련 환경을 개선 ▲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및 사과 ▲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 7대 요구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단 SNS게시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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