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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소재 1년4개월 동안 운수업체 소속 촉탁직
서울의 한 운수업체 7년 버스기사 경력…무사고 이력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시청역 역주행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가 경기지역에 소재의 한 버스운수업체 소속 버스 운전기사로 2일 확인됐다.
뉴스1 취재진과 통화를 나눈 경기 안산지역 소재의 한 버스운수업체 관계자는 "A 씨(68)는 촉탁직으로 근무하면서 그동안 사고 한번 없었다"고 전했다.관계자가 밝힌 A 씨는 해당 운수업체에서 1년 4개월 동안 촉탁직으로 근무 중이며 내년 초까지 근로자 계약이 된 상태다.
관계자는 "촉탁직으로 있기 전,프로야구 아프리카서울의 한 버스운수업체에서 운전기사로 7년을 근무했던 경력도 있다"며 "이역시,프로야구 아프리카사고 이력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현재 몸담은 운수업체 내 직원 사이에서 A 씨의 평은 어떠한가"라는 기자의 물음에 "운수업체 내 총직원이 700~800명으로 일일이 확인할 수 없다.A 씨가 사고를 일으켰다는 소식도 전날(1일) 저녁에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당초 이날 오전 근무자로 편성됐다가 전날 급하게 수정해 대체인력으로 근무자를 바꿨다"며 "사고 발생 후,프로야구 아프리카현재까지 A 씨와 어떠한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근무시간에 사고를 일으킨 것이 아니어서 회사 측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더라도 이미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켰기 때문에 면허가 취소됐을 것"이라며 "운수업체 종사자로서,일반 운전자로서 운전대를 더 이상 잡지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27분께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시청역 방면으로 자신의 제네시스를 역주행해 보행자 13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검거 당시,프로야구 아프리카A 씨는 마약 투약 또는 음주 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차량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과실치사상)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