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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 앞바다에서 유출된 기름띠를 헤엄쳐 지나가는 돌고래 무리가 포착됐습니다.
최근 들어 이 인근 해역에서 멸종위기종인 돌고래들이 환경 오염에 고통받는 모습이 심심치않게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드넓게 펼쳐진 제주도의 에메랄드 빛 바다,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현무암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광경이지만 자세히 보면 바닷물 위에 떠 있는 기름띠가 드러납니다.
수 킬로미터에 걸쳐 강처럼 길게 펼쳐진 이 기름띠 사이를 한 무리의 돌고래 떼가 헤엄쳐 지나갑니다.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는 제주 남방큰돌고래인데,러시아 월드컵 공인구한반도 해역에 서식하는 30여 종의 고래류 중 개체 수가 가장 적습니다.
제주 해역에 13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러시아 월드컵 공인구1년 사이 7차례나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폐사가 확인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승목 / 다큐제주 감독]
"아이들이 호흡을 할 때 이제 수면 위로 올라오는데 기름띠가 제거가 안 되고 계속 있는 상태에서 아이들이 거기서 생활하게 되면 그때는 어떤 식으로든 간에 영향을 미치겠죠."
제주도 앞바다에서는 폐그물이나 낚싯줄에 감긴 새끼 남방큰돌고래도 자주 발견되는 상황,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제주대 돌고래연구팀이 나서 구조작업을 벌이기도 하지만,러시아 월드컵 공인구기상 상황에 따라 수개월이 걸리기도 합니다.
기름띠를 포착한 돌고래연구팀은 즉시 해경에 알렸고,해경은 파도가 잔잔해지는 대로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