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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계면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들에서는 전날 “CATL이‘896 업무제’를 실행한다”는 주제가 인기 검색어 목록에 올라왔습니다.
직원들에게 매일 오전 8시 출근,레버쿠젠 대 위니옹 생질루아즈오후 9시 퇴근,주 6일 일하는 방식으로 100일 동안‘분투’하자고 요구했다는 것입니다.이 조치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CATL에서 작성한 것이라는 문서도 공유됐습니다.
여기에는 “최근 신에너지 승용차시장 보급률이 처음으로 50%를 넘겼지만,시장 환경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경쟁도 치열해졌다”며 “조직이 부여한 임무를 더 잘 완수하기 위해 각 업무별 (목표) 달성을 가속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 달렸습니다.
CATL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 회사 컴퓨터 바탕화면이‘100일 분투’로 교체됐다”며 “회사 차원에서 통일적으로 문건을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연구·개발 등 일부 부서 간부는 초과근무 공지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CATL은 이전에는‘896 업무제’를 강제로 실시하지 않았으나 직원 업무 시간은 통상 이 수준이었다”며 과거에도 CATL이 직원들에게 납품 목표 등 회사 계획에 관한 동기를 부여하려고‘100일 분투’를 구호로 삼은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회사의 핵심인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초과근무와 직원 성과가 연동되니 초과근무 역시 밥 먹듯 벌어졌던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셜미디어에 글을 쓴 CATL 직원 A씨는 “이전에 회사가 채택한‘896 업무제’는 강제 출퇴근이 아니었고 태도와 분위기에 무게를 둔 것이었다”며 “지금 직원들이 공지 받은 것은 오후 9시 전에는 갈 수 없고,토요일에도 정상적으로 출퇴근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나와 동료들은 이번‘100일 분투’호소에 모두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주변에는 이미 이 때문에 이직하는 동료도 생겼다”고 했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전력 배터리 분야에서 7년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했고,레버쿠젠 대 위니옹 생질루아즈지난해 차량 설치량은 259GWh(기가와트시),시장 점유율은 36.8%였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