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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일반학생 함께 모집
정원 180명 … 2028년 개교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인 '경기안산국제학교'(가칭)를 2028년 개교한다고 18일 밝혔다.이 학교는 다문화학생(70%)과 일반학생(30%) 총 180명으로 중·고등학교 통합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학교 설립에는 400억원이 투입되며,월드컵북로58길 9학교 용지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산 126 일원(면적 2만7963㎡)이다.
경기도는 전국 다문화학생 18만1178명(2023년 기준) 중 4만8966명(전국 대비 27%)으로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경기도의 이번 국제학교 설립은 다문화학생이 가진 강점을 지원해 일반학생과 함께 세계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주요 골자다.
경기안산국제학교는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 어울림교육 △국제적 역량 신장 △영어·제2외국어 교육 강화 등 이중 언어 강점 교육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신장하기 위한 세계 지도자 교육 △IB 교육 △국내외 대학 지원을 돕는 진로 진학 교육 △지역특화 문화예술 교육 등을 운영한다.특히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부도 인근 골프장,승마장,월드컵북로58길 9요트장 등과 협력해 지역 특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도교육청은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이날 남부청사에서 안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시는 이중 언어 강점을 지녔으며,대부도 종합발전계획과 함께 국제적 교육 특화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어 국제학교 설립에 최적화된 지역이다.안산시의 다문화학생 수는 7364명(2023년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다.
[안산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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