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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2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도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전북 군산의 호우 대비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그제 새벽 전북 군산에는 한 시간 동안 130밀리미터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요,전국 97개 기후관측지점 기준 1시간 강수량 역대 최고치입니다.
새벽 시간에 갑자기 쏟아진 비에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긴 했지만 사망자를 막을 수 있었던 건 10년 넘게 꾸준히 폭우 대비에 공들인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지난 2012년 8월 13일,로마 대 삼프도리아군산 국가 산업 단지에는 무려 444밀리미터의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당시 총 5백억 원에 가까운 피해액이 발생하고 소송전도 벌어졌는데요,
이때부터 군산은 '도심 침수 예방사업'에 나섰습니다.
2020년까지 4백억 원을 들여 빗물을 일시 저장했다가 나중에 방류시키는 저류조를 설치하고,로마 대 삼프도리아작고 오래된 관로를 대형으로 교체하기도 했는데,이런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죠.
누리꾼들은 세금은 이런 곳에 쓰는 거라며 군산시의 호우 대비책에 칭찬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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