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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유감…CJ라이브시티가 투입한 비용 7천억원 넘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경기도가 고양 K-컬처밸리 사업 시행사인 CJ라이브시티와 협약을 해제한 가운데 CJ 측은 14일 "경기도가 일방적으로 사업협약을 해제한 이후 그 원인을 CJ라이브시티에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CJ라이브시티는 이날 입장문에서 "경기도는 당사의 책임으로 협약을 해지했다면서 해제 사유를 문의하는 당사의 공문에는 한 달 넘게 대답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경기도의 사업추진 의지가 부족했다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CJ ENM이 K-컬처밸리 복합개발 시행자로 선정된 이후 설립한 사업법인 CJ라이브시티는 지난 8년간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CJ라이브시티가 사업에 투입한 비용만 7천억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CJ라이브시티는 사업 과정의 많은 어려움을 열거했다.
CJ는 "경기도와 고양시로 이원화된 절차 탓에 생긴 각종 인허가 지연,lmn한국전력의 대용량 전력공급 불가 통보,lmn한류천 수질개선 공공사업 지연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이는 당사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가 2021년 10월 착공한 아레나가 한국전력의 전력공급 불가 통보로 공사 중단되기까지 공정률 17%를 달성한 사실이나 K-컬처밸리와 같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은 사업 기획부터 주변 인프라 조성,lmn부지별 인허가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CJ라이브시티는 "경기도의 경직된 행정으로 사업 정상화가 점점 요원해지는 현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2만6천400㎡에 1조8천억원(2020년 6월 기준)을 투입해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테마파크,lmn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2016년 5월 체결한 'K-컬처밸리 사업 기본협약'을 지난 6월 28일 해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12일 도민 청원에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의지 부족으로 사업협약 해제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