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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로고./조선DB 
지난해 양대 토종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신규 채용 인원이 1년 전과 비교해 절반 이상 줄었다.두 회사 모두 신규 채용이 2년 연속 줄면서 직원 수도 크게 감소했다.
30일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근 각각 펴낸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에 따르면,두 회사의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은 683명으로 전년(1469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두 기업의 채용 감소세는 2년째 지속됐다.네이버의 신규 채용은 2021년 838명이었지만 2022년에는 599명,프랑스오픈 2023지난해 231명으로 위축됐다.카카오 역시 채용 인원이 2021년 994명에서 2022년 870명,프랑스오픈 2023작년 452명으로 급감해 2년 새 반토막 났다.
두 회사 모두 남성 직원 채용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관련 수치가 공개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여성 직원 채용이 우위를 보였다.작년 양사의 남성 직원 채용인원은 253명으로 여성 직원(430명)의 58.8%에 그쳤다.
신규 채용이 급감하고 계열사 이동이 늘어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작년 직원 수는 총 8297명으로 전년(8864명)보다 567명(6.4%) 감소했다.네이버는 4417명으로 546명(11%),카카오는 3880명으로 21명(0.5%) 줄었다.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직원 수가 줄었는데,프랑스오픈 2023감소 폭은 2019년(92명 감소)과 비교해 6배 늘어났다.
채용 감소는 우선 대외 경제 여건 악화 등을 고려한 보수적 채용 기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전체 직원 수마저 줄면서 일각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성장성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에 대해 네이버와 카카오는 인력 감소가 계열사 조정이 대대적으로 이뤄진 영향도 있다며 커머스,프랑스오픈 2023광고 등 기존 사업 외에 인공지능(AI) 등 신규 사업 투자를 통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