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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시 내 리튬전지 제조공장 피해자들에 대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2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어 사망자와 유족,부상자 등을 위한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유족·부상자에 대한 지원이다.도는 24시간 운영되는 통합지원센터를 화성시청에 설치해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희생자가 안치된 장례식장과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 등에는 각각 도청 직원들을 배치해 법률과 보험 상담,트랜스 단권 복권행정 지원 사항 등을 안내한다.
부상자에 대해서는 생활안정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화재 현장 피해 수습에 대해서도 힘을 보탠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22명 가운데 20명이 외국인 노동자인 점을 감안해 유족들에게 전담 직원을 배치한 뒤 항공료와 체류비,통역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 수습은 물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도는 김 지사를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구체적인 사고 수습과 후속 대책을 논의 중이다.
김동연 지사는 "관내에 유해화학물질 사업장이 5934곳,리튬 관련 사업장이 86곳에 이른다"며 "에너지,트랜스 단권 복권반도체 등 첨단 산업 사업장의 안전 문제를 정밀하게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라고 말해다.
이날 오전 10시 반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있는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의 1개 건물에서 불이 나 2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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