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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AP·로이터=연합뉴스중동 정세를 판가름할 가자 협상 재개를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석방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협상안을 받아들이도록 독려하기 위한 것이었지만,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실제로 네타냐후 총리에게 뭐라고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통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통화에 대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통화는 카타르 도하에서 15일로 예정된 가자 휴전·인질석방 협상을 앞두고 이뤄졌다.
중재국과 함께 이스라엘도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하마스는 불참을 선언했으나 참석 가능성은 남아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속히 가자전쟁을 종식하고 인질들을 송환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튿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을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와의 면담에서도 인질들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임기에 네타냐후 총리와 밀착했으나 연임 실패 이후 냉각기를 거쳐 지난달 마러라고 회동을 계기로 관계 회복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