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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으니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제주에서는 오늘(29일) 하루에만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첫 소식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한 주차장이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하수구에서는 빗물이 솟구칩니다.
[주민 : 폭포처럼 하수구에서 역류하고 있었어요.바퀴가 절반가량 잠겨 많이 위험해 보였어요.]
가장 먼저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은 제주에는 오늘 200mm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성산에는 오늘 낮 1시간 동안 81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6월 기준 시간당 강수량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서귀포에도 시간당 55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6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김정희/제주시 조천읍 : 비가 하늘에 구멍이 나서,셀타 비고 대 지로나 통계퍼붓는 것 같이 너무 퍼부어서 집에 빨리 오지도 못했어요.]
거센 장맛비에 비 피해가 속출해 제주소방본부에는 오후 4시까지 침수와 역류 등 호우 피해 신고 3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서귀포시에서는 1t 트럭이 도로에서 침수돼 운전자가 구조됐고,셀타 비고 대 지로나 통계가로수가 쓰러져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
한라산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고 항공편 결항도 속출했습니다.
오후 5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기 28편이 결항,셀타 비고 대 지로나 통계98편이 지연됐습니다.
정체전선 북상으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전국의 다른 지자체들도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부산은 하천 산책로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하천 주민께서는 안전을 위해 하천 밖으로 즉시 이동해 주시길 바랍니다.]
경남에서는 하상도로 18곳과 캠핑장 5곳이 통제됐습니다.
경기도도 저녁 8시부터 재해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각시군별 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윤인수 JIBS·이원주 KNN·김형수 KBC,셀타 비고 대 지로나 통계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