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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자들의 실손보험을 이용해 10억 원 가까운 보험금을 챙긴 한방병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환자들은 남아 있는 보험 한도액만큼 한약을 타가거나 도수치료와 마사지 같은 서비스를 받는 등 보험 사기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환자복을 입은 여성이 남편을 병원 안으로 데려옵니다.
간호사의 안내를 받은 남성은 곧바로 전신 마사지를 받으러 방으로 들어갑니다.
진료기록부에는 입원환자로 기재된 여성은 환자복 대신 사복을 입고 있습니다.
도수치료를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위고 요리스 이적실제 치료를 받은 건 어머니였습니다.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방병원이 환자들의 실손 보험을 이용해 보험사기를 벌이는 모습입니다.
상담을 통해 실손 보험 가입 여부를 파악하고는,위고 요리스 이적남아 있는 한도 안에서 한약을 판매하거나,위고 요리스 이적도수치료나 마사지를 환자와 가족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료기록부에는 고주파 치료 등을 받은 것으로 기재했는데,위고 요리스 이적사람 대신 베개를 올려두고 기계를 작동시켜 허위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병원 문을 열자마자 범행을 시작해 1년 9개월 동안 10억 원에 가까운 보험금을 챙겼습니다.
[최해영 /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팀장 : (실손보험) 한도액 범위만큼 비급여 양방 처방을 하고,위고 요리스 이적그 금액만큼 한방 약재나 마사지 등을 본인이나 가족이 대신 받아가는 수법이었습니다.]
병원 측은 70대 의사를 고용하기도 했지만,위고 요리스 이적양방 진료 기록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일 뿐 실제 처방을 내린 건 간호사였습니다.
환자를 데려온 브로커와 병원을 주변에 소개한 일부 환자들은 진료비의 10%를 받아 챙기기도 했습니다.
병원 측이 의약품 공급 업자로부터 리베이트 명목으로 1억 원을 받은 사실도 수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병원장과 상담본부장을 구속하고,보험사기에 가담한 환자 96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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