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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 통해 GRDP 강남 절반 이상 수준으로"
신도시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 주요 성과로 꼽아
(하남=뉴스1) 양희문 기자 = "하남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강남에 버금가는 도시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향후 10년 내 인구 50만 명 시대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대비해 정주영 회장의 도전·개척정신을 가슴에 새겨 행정서비스를 향상시켜 강남에 버금가는 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도 내놨다.
이 시장은 "기업투자유치센터를 설치해 기업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원스톱 상담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며 "그 결과 중견기업인 서희건설과 14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기준 하남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700만 원으로 강남과 견줘 5.5배가량 차이난다"며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개발사업,리버풀 일본선수문화산업을 통해 1인당 GRDP를 강남의 절반 이상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편입 가능성에 대해선 "시민의 여러 의견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취임 2주년 주요 성과로는 △5호선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 7분대 단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F 노선 연장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 신도시 교통편의 개선을 꼽았다.
이 시장은 "신도시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 교통편의를 크게 개선했다"며 "또 다른 현안 과제인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에 들어설 신덕풍역(가칭)도 드림휴게소와 연계할 수 있도록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