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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갑)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단장 이일규)은 28일 신 의원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일 전북 군산시에 있는 신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지 두 달여 만이다.검찰은 이날 신 의원의 보좌관 ㄱ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ㄱ씨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공사 수주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에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현금 2천만원과 급여를 가장한 청탁금 3750만원 등 모두 575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구속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아무개씨가 신 의원에게 청탁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씨는 2020년 군산시 지역 공무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에게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청탁을 하는 대가로 1억원 상당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월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설계업 면허를 보유하지 않은 현대글로벌과 특수목적법인(SPC)‘새만금솔라파워’를 공동 설립하는 등 부당계약을 맺었다는 의혹과 관련해,피오렌티나 바젤한수원 본사,피오렌티나 바젤현대글로벌 사무소,피오렌티나 바젤새만금솔라파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전북 군산시 새만금 일대에 역대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피오렌티나 바젤총사업비가 4조6200억원에 달했다.
신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가 뇌물을 수수했다는 혐의는 모두 근거 없는 음해며 검찰의 소설일 뿐”이라며 “사실이 아닌 것을 아니라고 증명해내야 하는 이 상황이 참으로 비극적이지만,피오렌티나 바젤제 직을 걸고서라도 끝까지 싸워 제 무고함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