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멜버른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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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넷플릭스 본사에서 유영상(오른쪽) SKT CEO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사업 협력을 위한 미팅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T 제공 SK텔레콤이 자사 구독 서비스 'T우주'에서 넷플릭스를 구독할 수 있는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신규 출시했다.양사가 망 사용료를 둘러싼 분쟁을 끝내고 지난해 9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성과다.

SK텔레콤은 28일 T우주 구독상품으로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넷플릭스와 웨이브를 결합해 최대 10% 저렴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 출시는 지난달 유영상 SKT CEO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넷플릭스 본사에 방문,시드니에서 멜버른 기차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와 양사간 AI 기술,콘텐츠 관련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미팅을 가진 이후 나왔다.

T우주를 통해 넷플릭스를 구독하면,시드니에서 멜버른 기차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5500원),스탠다드(1만3500원),프리미엄(1만7000원)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이들 요금제는 각각 웨이브의 콘텐츠 팩(7900원)과 결합돼 최대 1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요금제에 따라 우주패스 넷플릭스 구독료는 최대 1만3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향후 양측의 협업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 'B tv·넷플릭스 요금제 4종을 출시하며 협업 움직임을 보였다.

윤재웅 SKT 구독CO 담당(부사장)은 "SKT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KT 홍보 모델이 28일 출시된 '우주패스 넷플릭스'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S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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