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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를 포함해 일회용 페트병을 얼리면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나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픽사베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픽사베이 ]](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4/08/15/0000862246_001_20240815205606733.jpg?type=w647)
미국 버지니아 공대와 중국 저장대 공동 연구팀은 일회용 페트병을 영하의 온도에서 얼린 뒤 녹였을 때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나오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60도로 가열했을 때보다 더 많은 미세 플라스틱 등 유해 물질이 용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실험 과정에서 연구진은 두께 2.2㎜의 플라스틱 용기에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물을 담았다.이후 동결과 해동을 반복,가열,염소 소독,아무것도 하지 않은 경우로 나눠 실험했다.
동결과 해동을 반복한 용기에서는 시간 경과에 따라 하루 70~220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나왔다.또 가열한 용기에서는 70~130개,후쿠오카 로또염소 소독한 용기에서는 60~160개,후쿠오카 로또아무것도 하지 않은 용기에서는 3~66개가 각각 검출됐다.
미세플라스틱은 세포독성,후쿠오카 로또산화 스트레스 유발 등 건강에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연구진은 "플라스틱병에 물을 담아 얼려 마시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국내 연구진도 이 같은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독고석 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는 최근 먹는물네트워크가 대한환경공학회와 함께 주최한 포럼에서 "여름철 많은 소비자가 먹는샘물(생수) 등을 얼려 마시는데 미세 플라스틱을 다량 섭취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한국에 유통되는 먹는샘물 등을 연구해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