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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국회와 특별법 입법 논의”
내년 상반기내 주민투표 계획
김포=박성훈 기자
경기 김포시가 서울편입을 위한 절차를 다시 본격 추진한다.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를 경기도에서 제외하고,잠바카바서울에 김포구를 설치하는 내용의 특별법 입법을 국회와 논의하고 있다.
김 시장은 4일 문화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발의됐던‘경기도와 서울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특별법)’을 다시 추진하기로 하고 국회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주민이 가장 관심을 두는 부분이 농촌 지역인 읍·면 행정구역 존치 문제인데 농어촌 특례나 세금 혜택과 연관이 있어서이고,또 과밀억제권역이 아닌 성장관리권역을 유지하는 등의 조항도 중요한 관심사”라며 “지난 국회에 발의됐던 특별법의 주요 내용이 거의 그대로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서울 편입 관련 공동연구반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내년 상반기 이전에는 서울 편입 관련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잠바카바시는 민선 8기 들어 서울 편입과 더불어 지옥철로 불려온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한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서울 강남으로 통하는 GTX-D 노선,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잠바카바9호선 연장 등의 광역철도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교통지형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또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신도시인‘김포한강2콤팩트시티’발표에 이어 여의도 면적의 1.7배인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을 미래첨단산업도시로 변모시키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유치에 성공해 기대가 커지고 있다.과거 난항을 겪어온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김 시장이 직접 나서 정부를 상대로 당위성을 설득한 결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협조 속에 사업 추진이 가시화됐다.
시는 환경부,잠바카바수자원공사와 2033년까지 총사업비 5조7520억 원을 투입해 491만9000㎡ 규모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미래교통의 상징인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UAM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