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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관광청,한국서 첫 관광 설명회 개최
16일부터 '인천~아스타나' 직항 재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2배나 늘어날 정도로 양국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매우 기쁩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관광청 설명회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카자흐스탄 주한대사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이 무비자 협정을 맺고 있는 만큼 서로 쉽게 방문할 수 있고 직항 노선도 잘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카자흐스탄 관광청이 한국에서 관광 설명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근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교류가 강화되는 만큼 이를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며칠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순방하며 협력을 약속했다"며 "카자흐스탄은 한국과 관광을 비롯해 여러 분야를 함께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앞서,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5박 7일간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며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했다.
'K-실크로드'는 윤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이들 지역과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 지난해 한국인 방문객 3만 5000명…"2배 늘어"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지난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는 3만 5000명을 넘으며 전년 대비 2배 늘었다"며 "반대로 한국을 찾은 카자흐스탄 의료 관광객 수는 1만 2000명을 달성한 만큼 양국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총 43개국이다.한국인은 별도의 비자 발급 없이 30일간 카자흐스탄에서 체류할 수 있다.
직항편 확대로 접근성도 쉬워졌다.카자흐스탄 국적 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가 지난 16일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운휴 중인 '인천~아스타나' 직항 노선을 주 2회로 운항을 재개했다.해당 노선은 인천에서 목,한동숙 월드컵일요일 출발하며 아스타나에서 수,토요일 출발한다.'인천~알마티' 노선은 주 7회 운항 중이다.
◇ 세계에서 9번째로 큰 나라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큰 나라이자,가장 큰 내륙국으로 다양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다.
5개 국가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 러시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한동숙 월드컵키르기스스탄,중국과 육상 경계를 맞대고 있고 최대의 호수 카스피해의 항구를 통해 아제르바이잔,이란과도 가까이 이어진다.
이날 자리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한국 관광객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를 소개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에 방문한다면 무조건 방문해야 하는 도시가 세 곳이 있다"며 "첫 번째는 수도이자,현대적인 건축물들이 모여 있는 아스타나로 직항편을 이용하면 6시간밖에 안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알마티'로 만년설도 볼 수 있고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골프도 칠 수 있다"며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도시는 투르키스탄으로 실크로드의 유산이 많이 모여 있는 역사적인 도시"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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