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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폐광…88년간 약 9400만 t 석탄 생산
내년엔 강원 삼척 도계광업소도 문 닫을 예정88년 역사를 지난 국내 최대 탄광 장성광업소가 이달 말 문을 닫는다.

대한석탄공사는 강원 태백 장성광업소가 6월 30일 폐광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석탄공사와 노동조합은 ▷전남 화순광업소 ▷태백 장성광업소 ▷삼척 도계광업소(2025년) 순으로 폐광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화순광업소 폐광에 이어 장성광업소가 6월 말 문을 닫게 된다.내년 도계광업소를 마지막으로 석탄공사의 석탄 생산은 종료된다.

장성광업소는 1936년 삼척개발(주)로 개발에 착수한 이래 지난 88년 동안 운영되면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석탄 생산지로서 국민 연료인 연탄의 원활한 수급 안정과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했다.

1959년 석탄 생산량 100만 t을 달성했고,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대 sv 베르더 브레멘 통계1979년에는 228만 t으로 연간 최대 생산을 달성했다.

1950년 공사 창립 이후 장성광업소는 약 9400만 t을 생산했는데,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대 sv 베르더 브레멘 통계이는 석탄공사 74년간 총생산량의 49%에 해당할 정도로 가장 큰 탄광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장성광업소는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산 역사이기도하다.

1970년대 전 세계적인 석유파동 이후 증산보국(甑山堡國)이라는 구호 아래 석탄 생산을 위해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많은 근로자가 이주하게 되었고,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대 sv 베르더 브레멘 통계한때 약 6000명의 직원이 근무했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했다.

김인수 석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장성광업소는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경제개발을 추진하던 시기 주요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주어진 임무를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며 “어둡고 무더운 수백미터 지하 막장에서 우리 산업 발전의 원동력과 버팀목이 되어온 장성광업소 직원들의 특별한 희생과 헌신을 국민들께서 꼭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석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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