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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인‘(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를 오는 2028년 개교할 예정이다.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을 선발해 중·고등학교 통합형태로 운영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모여서 새로움을 마음껏 만들어보는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2년여 준비와 검토를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형태의 멋진 학교가 출발하는 토대가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공교육 진입,학교 적응,성장 지원 등 성장단계별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
국제학교 설립은 다문화학생이 가진 강점을 지원해 일반학생과 다문화학생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을 돕는 성장 정책의 일환이다.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는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 어울림교육 ▷국제적 역량 신장 ▷영어,토토 결제제2외국어교육 강화 이중언어 강점교육 ▷국제적 감각과 역량 신장하는 글로벌 리더교육 ▷IB 교육 ▷국내외 대학 지원을 돕는 진로진학교육 ▷지역특화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부도 인근 골프장,승마장,요트장 등과 협력해 지역특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균형이라는 것은 다양성을 인정하고,나와 다른 것을 틀렸다고 하지 않고 새로운 것으로 인식하는 사고”라면서 “다른 것과 다른 것이 서로 융합 때 새로운 것이 창조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국제학교를 시발로 해서 배경은 다르지만 대한민국에서 살 고 있는 모든 분들이 교육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갖고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이날 남부청사에서 안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안산시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안산시의 학부모,학생,교직원들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안산시와 ▷학교 설립 기반 마련 ▷미래 교육 추진 ▷민관학 협력 통한 지역협력 체제 구축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이중언어 강점을 지녔으며,토토 결제대부도 종합발전계획과 함께 국제적 교육 특화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어 국제학교 설립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국제학교 설립 타당성 연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안산 주민 70% 이상이 안산 내 국제학교 설립에 긍정적인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태희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안산시야말로 가장 국제화된,그러면서도 가장 다양한 새로운 문화가 시작되는 곳”이라며 “다른 곳에서 다 가고 싶어하고,부러워하는 교육도시로 함께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운영 협의회와 학교 설립 추진 지원단을 운영해 학교교육과정 운영,학생 선발 실제적인 내용들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