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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이 불면서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기준 제주는 북부와 북부중산간·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25m 내외,정읍 엥겔베르그그 밖에 지역에서는 초속 10∼25m 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산지)과 제주국제공항이 각각 28.2㎧,정읍 엥겔베르그26.8㎧를 기록했다.이는 기상청 태풍 강도 분류에 따르면 '중(normal)'에 해당하는 풍속이다.산천단 24.1㎧,제주 23.1㎧로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이 몰아쳤다.오후 6시 현재 제주도 북부와 북부중산간·산지에 강풍경보가 나머지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제주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항공편 24편(출발 23편,도착 1편),정읍 엥겔베르그국제선 2편(출발 1편,정읍 엥겔베르그도착 1편)이 결항했다.또 국내선 항공편 60편과 국제선 도착 항공편 4편과 출발 3편 등 67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운항이 예정된 제주공항 항공편은 국내선 431편(출발 216편,정읍 엥겔베르그도착 215편)과 국제선 49편(출발 25편,정읍 엥겔베르그도착 24편) 등 모두 480편이다.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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