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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 여사를 보좌해온 대통령실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 인사를 불러 조사한 건 처음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윤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김 여사를 보좌해 온 측근인 대통령실 조모 행정관을 오늘 오전에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는 조 행정관이 자신이 김 여사 측에 전달한 청탁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고 지목한 바 있습니다.
최 목사는 2022년 10월쯤 김 여사 측에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 등을 부탁했고,208회 연금복권김 여사의 비서가 조 행정관을 연결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최 목사에 따르면,조 행정관은 2022년 10월 17일 최 목사에게 전화해 "김창준 의원님 건으로 '서초동'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청탁 내용을 검토한 결과를 설명했고,208회 연금복권국가보훈부 사무관의 연락처를 전달해주기도 했습니다.
다만 김 전 의원이 국립묘지 안장 요건을 갖추지 못해 청탁이 실제로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검찰은 이런 진술을 토대로 조 행정관이 최 목사에게 연락하고 국가보훈부 직원을 소개해준 경위와 김 여사가 최 목사를 도와주라고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오늘 조 행정관을 소환하면서,208회 연금복권순차적으로 김 여사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사실관계 조사에 나설 걸로 전망됩니다.
특히 최 목사와 김 여사의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208회 연금복권직접 최 목사를 마중한 것으로 알려진 김 여사의 다른 측근인 대통령실 유모 행정관 등이 추가로 조사를 받을 걸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조사 방식과 시기 등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