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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전두환의 군 내 사조직 하나회 출신으로 알려진 예비역 장성이 최근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을 두고 "해당 중대장은 형사처벌하면 안 된다,대구달서구로또명당 교통유가족들은 운명이라고 생각하라" 취지의 글을 예비역 장성들 모임 커뮤니티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 장성들 모임인 대한민국 성우회 홈페이지에는 육군 14기 문영일 예비역 육군 중장의 이름으로 "중대장을 구속하지 말라,대구달서구로또명당 교통구속하면 군대훈련 없어지고 국군은 패망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문 씨는 이 글을 통해 "순직 병사의 명복을 빌고 부모님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면서도 "임무완수를 위해 노력을 다한 훈련 간부들을 민간 사법체계가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것에 크게 실망했고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문 씨는 "훈련병이 쓰러지자 훈련을 멈추고,훈련병을 민간 병원 응급실까지 이전하도록 조치한 것은 적절한 조치를 다한 것"이라며 희생자 유가족에게 "하늘과 땅이 무너지는 고통을 당하면서 난감하기 그지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운명이라 생각하라"고 했다.문 씨는 "국군과 국가가 위로해 드림을 받으셔서 한동안의 실망을 극복하라"라고도 했다.
문 씨는 특히 "군 사건을 민간 수사기관과 법원에 넘기는 것은 종북좌익 정권시절 군을 약화시키기 위해 취해진 조치"라며 "군인권센터의 소원에 따라 사건 수습이 진행되면 국군의 훈련 정도가 타락하고 유사시 국군이 패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씨는 또 "군인권센터라는 이상한 조직이 국군 내부를 휘저음으로써 개선 발전보다 국군 위상을 저해한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사건도 국군을 적대시하며 사건에 개입한 것이라며 사이비 반군단체보다 앞서 폭로성 보도자료를 남발,대구달서구로또명당 교통위국헌신하는 중대장과 국군 간부의 위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이 글이 올라온 날인 지난 21일에는 피해 장명에게 얼차려를 지시한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이들은 지난달 23일 얼차려 도중 쓰러진 고 박모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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