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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 기자회견… "일자리 창출 등 통해 지방 소멸 막는데 총력"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30일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노 시장은 "앞으로 남은 2년은 도시 미래를 위해 과감한 선택과 집중으로 세계최고 도시들과 경쟁하는 대한민국 문화산업 메카로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변화를 꿈꾸는 도시들의 새로운 롤모델이 됐다"며 확연히 달라진 순천의 위상과 글로벌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또 "국민의 5명 중 1명이 다녀간 순천만국가정원은 에버랜드를 제치고 국내 관광지 1위에 등극했으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람사르협회 등 국제기구의 초청을 받아 순천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이 정원박람회로 높아진 도시 경쟁력은 동천 국가하천 승격,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 지정 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시장은 "지난해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순천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며 "이차전지로는 인근 도시와 함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롯데케미칼,한화오션에코텍 등 11개 기업,1조 2,000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으며 전남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프레스턴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 안전하게 아이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 마련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2년과 관련해 노 시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지방소멸을 막아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 시장은 "앞서 지정된 국립순천대 글로컬30,프레스턴기회발전특구와 향후 교육발전특구까지 지정된다면 새로운 미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완비된다"며 "이런 제도적 기반 위에 웹툰,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공공보건의료재단 설립과 펀드 조성으로 지역완결형 공공의료체계 완성에도 속도를 높이고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와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은 지혜롭게 풀어가겠다"고 했다.
노관규 시장은 "지난 2년간 순천은 도시 체질을 변화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도시의 표준을 만들었다"며"순천은 순천만과 정원의 도시를 넘어 문화콘텐츠로 세계 최고 도시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