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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장애인과 운동약자를 위한 체육 활동 지원 협약식'을 열었다.사진은 이날 열린 협약식 단체 기념사진./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LG전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브랜디멜빌 한국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브랜디멜빌 한국정규혁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지난 2월부터 서울시,브랜디멜빌 한국서울시체육회와 함께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을 진행하고 있다.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은 서울 여의도 일대를 따라 달리는 챌린지다.누적 거리 1㎞ 당 100원씩 장애인과 운동 약자의 생활 체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이 적립된다.약 4개월 동안 1만2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해 총 누적 거리 30만㎞를 돌파해 LG전자는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업무협약에 따라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돕는 '프레임러너 마라톤 챌린지' 운영에 활용된다.프레임러닝은 페달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다.지난해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LG전자는 오는 10월까지 장애인 재활체육 사회적기업인 '좋은운동장'과 함께 프레임러닝 훈련을 진행한다.훈련은 뇌병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참가한다.기부금은 오는 11월 10㎞ 이하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뇌병변 장애를 가진 박미리씨는 이날 프레임러닝 훈련에 참가해 "장애로 인한 이동의 제약이 있지만 프레임 기구를 이용해 먼 거리를 스스로 이동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 챌린지에 참여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훈련에 임해 완주의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고 전했다.
LG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ESG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