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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안정화 대책도 마련”
정부가 내일배움카드 한도를 한시적(올해 9∼12월)으로 상향(400만→500만 원)하고 올 연말까지 건설 일용근로자 대상훈련 생계비 대부 한도도 15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등 건설 근로자 전직 및 생계 지원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김 차관은 “9월 중 공사비 안정화 대책 마련 등 건설 일자리 수요 보완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건설 일용근로자 맞춤 현장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준하는 수준으로 훈련 지원을 강화하는 등 건설 근로자에 대한 전직 및 생계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는 지난 8일 공개한‘주택공급 확대방안’신속 추진과‘공사비 안정화 대책’마련(9월) 등 건설 일자리 수요 보완 노력과 함께 건설 일용근로자 맞춤 현장형 고용서비스 제공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수준의 훈련지원 등 전직·생계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일례로 건설 근로자의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는 지속 근무 또는 전직 등의 희망 유형별 지원책을 마련하고 건설업 전문성 강화나 다른 업종으로 전직을 원하는 이에게는 맞춤형 훈련 과정을 지원하는 식이다.또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시범 운영을 16일부터 개시해 미취업 졸업생에게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김 차관은 이날 발표된 7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자릿수(17만2000명)를 회복하는 등 고용 증가 흐름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7만2000명 증가하며 석 달 만에 10만 명대를 회복했다.다만 김 차관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지표에도 건설업·자영업 취업자 감소가 계속되고 청년층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