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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이거스서 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연합뉴스] ![▲ 라스베이거스서 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연합뉴스] ](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4/06/27/0000063729_001_20240627140710483.jpg?type=w647)
미국의 유명 통계학자이자 정치분석가인 네이트 실버가 올해 11월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확률을 65.7%로 예측했습니다.
26일(현지시각) 미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실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이기는 데 필요한 선거인단(538명)의 과반인 270명을 확보할 확률을 이같이 제시했습니다.
4만 건의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실버의 대선 예측 모델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승리할 확률은 33.7%에 그쳤습니다.
실버는 다만 일반 유권자 직접투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은 약간 높은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 일반 유권자 직접투표에서는 졌지만 경합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이기면서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미 대선은 메인과 네브래스카를 제외한 50개 주 대부분이 일반 유권자 직접투표에서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에게 주별 선거인단 표 전체를 몰아주는 승자 독식 선거인단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4/06/27/0000063729_002_20240627140710543.jpg?type=w647)
실버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세를 뒤집을 시간이 아직 있다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나 다른 사람을 지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최근 실버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8월 여론조사에서도 여전히 고전한다면 대선 후보직 사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버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밋 롬니 전 상원의원이 맞붙은 2012년 대선 때 주별로 누가 승자가 될지 지목하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고,wpl 포커그 결과는 모두 맞아떨어졌습니다.
그는 2020년 대선 전날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확률을 거의 90%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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