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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교수들이 오는 12일부터 자율적으로 무기한 휴진에 돌입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지미 버틀러연세의대 교수 비대위에 이어 3번째 대형 병원입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늘(1일) 입장문을 통해 "현 의료사태로 인한 의료인들의 누적된 과로를 피하고,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7월 12일을 기점으로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를 대상으로 무기한 자율적 휴진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현 사태의 책임이 정부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학생들과 전공의들에 대한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고 의료계와 진정성있게 대화에 임하라"고 했습니다.
비대위는 고려대학교안암·구로·안산병원 등 고려대의료원 교수들로 구성돼 있으며,휴진은 교수 자발적 판단에 따라 동참하고,지미 버틀러응급·중증 등 필수 분야는 유지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