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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낮 최고기온 24∼31℃
오후부터 중부지방도 비 내려
24일 오후에는 비 대부분 그쳐
전국 곳곳에 내린 비로 더위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일요일도 제주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비는 월요일(24일)까지 곳곳에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낮 최고기온은 24∼31℃로 예보됐다.최근 최고기온이 34~36℃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무더위는 다소 주춤해졌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은 비가 계속되고 있다.또 기압골 영향으로 강원내륙·산지와 강원북부 동해안에 늦은 오후부터,수도권과 충청에 밤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부산·경남 남해안 5∼30㎜ ▲강원·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 ▲수도권·충북 중·북·남부·대전·세종·충남 내륙·전북 5㎜ 내외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울산·경남 내륙 5㎜ 미만이다.
오후부터 내리는 비는 황사비가 될 가능성도 있다.21~22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오후에 국내 상공을 통과할 전망이기 때문이다‘6월 황사’는 매우 이례적으로 1961년,1962년,소로1973년,2015년,소로2020년 일부 지역에서 관측된 바 있다.
비는 월요일인 24일도 곳곳에 이어질 예정이다.수도권과 충청권은 아침에 비가 멎겠고,강원도는 낮에,남부 지방은 오후에 비가 그치겠다.제주도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서부·서해5도 10∼40㎜ ▲서울·인천·경기(남서부 제외)·강원 내륙·산지 5∼30㎜ ▲전북 북부·대구·경북 5∼20㎜ ▲제주도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3℃,낮 최고기온은 24∼31℃로 23일과 비슷하겠다.경상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30℃ 내외로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은 더 높게 느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23일‘좋음’~‘보통,24일‘보통’수준으로 예상된다.다만 24일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오전에,소로호남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나쁨’까지 치솟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 먼바다에는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며 “항해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