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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병아리 생산 종란 수입 등
닭고기 공급 생산기반 회복돼
육계 소비자 가격 4.9% 하락
삼계탕 재료비도 7.5% 떨어져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닭고기 가격이 복날 특수 등 계절적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오는 15일 초복을 앞둔 가운데,로 또 복 권삼계탕 재료를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용은 4인분 기준으로 4만 3360원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작년에는 여름철 호우로 인한 피해,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종계 생산성 하락으로 닭고기 공급량이 부족해 가격이 오른 바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육계 병아리 생산용 종란 수입(529만개),로 또 복 권계열업체에 입식자금 지원(800억 원),육용종계 사육기간 연장(64주→제한폐지) 등 공급 확대를 추진한 결과,생산기반을 회복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육계 공급량은 7월 상순까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이처럼 공급이 늘면서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10일 기준 육계 도매가격 및 소비자가격은 각각 kg당 3126원과 6015원으로,지난해 동기보다 26.1%,4.9% 하락했다.
삼계탕용으로 쓰이는 삼계의 경우에도 공급은 평년 수준이지만,로 또 복 권최근 도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9.4% 하락하는 등 복날 수급은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14일 영계와 수삼·찹쌀·마늘·밤·대파·육수용 약재 등 삼계탕 재료 7개 품목의 가격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 재료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영계 네 마리와 수삼 네 뿌리,로 또 복 권찹쌀 네컵 등 삼계탕 4인분 요리 기준으로 3만 2260원이 필요했다.1인분 기준으로 8000원인 셈이다.지난해에 비하면 7.5%(2600원) 저렴하다.총 재료비가 내린 것은 삼계탕용 영계 가격이 내렸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1일 기준 육계 1kg당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 7.2% 내린 5988원이다.삼계탕용 닭은 5∼6호(500∼600g대)를 주로 사용한다.
한국물가정보는 삼계탕 재료를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용은 4인분 기준으로 각각 4만 2150원,4만 336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통시장 재료비(3만 2260원)와 비교하면 슈퍼마켓은 30.7%,대형마트는 34.4% 각각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