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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서 한 발 물러섰다.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이 속한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고 무기한 휴진을 당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가톨릭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난 21일부터 전날 오후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대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라인업정부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투쟁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나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응답한 교수의 70%는 휴진보다는 경증환자 진료를 최소화하는 진료 축소의 형식으로 전환해 환자들의 불편이나 두려움 등을 줄여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향후에 무기한 휴진 등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향후 큰 저항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강력한 휴진 등에 참여하겠다는 의견이 82%에 달했다.
가톨릭의료원은 산하에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 등 8개 병원을 두고 있다.
비대위는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의대생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도 촉구했다.
비대위는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못한 채 한 학기를 보냈고 이제 이들이 복귀해서 수업을 받는다고 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학생들에게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또 전공의들의 7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대 증원 계획 및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전면 백지화,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대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라인업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전공의 수련환경 개선,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대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라인업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등 7개 요구안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