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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율 0.01%…올해 병역의무 소멸로 경영 본격화 관측
5일 롯데지주는 신 전무가 롯데지주 보통주 7541주를 사들였다고 공시했다.신 전무가 롯데지주 주식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분율은 0.01%,잠실야구장 1루 테이블석매입 비용은 1억9천여만원이다.
신 전무는 올해 들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글로벌 전시 행사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나타냈고,잠실야구장 1루 테이블석롯데지주의 미래성장실 조직 개편을 주도하며 그룹 사장단회의에도 참석해 보폭을 넓혔다.
지난 2020년 일본 롯데홀딩스에 부장으로 입사한 신 전무는 2022년 롯데케미칼 상무보로 선임된 뒤 지난해 정기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이후 전무로 승진하며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자리를 맡았다.지난 3월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그동안 롯데 핵심 계열사 지분이 없었던 신 전무가 롯데그룹 지주 회사 주식을 처음 매수하면서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것인지도 관심이 쏠린다.이날 롯데지주 주가는 전 영업일과 변동 없이 2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롯데지주 주가는 올초 3만3750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내리막길이다.신유열 전무는 주가가 낮아진 상황에서 첫 주식(평균 취득단가 2만5862원)을 매입한 셈이다.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시가총액 4조8850억원)과 롯데쇼핑(시가총액 1조8275억원)을 이끌고 있는 롯데지주의 현재 시가총액은 2조6647억원(5일 기준)으로 계열사 시총을 합친 것보다도 적다.롯데지주 쪽은 “신 전무가 기업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재계에선 올해 만 38살로 병역 의무가 소멸된 신 전무가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잠실야구장 1루 테이블석경영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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