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유튜브 채널들은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가해자들의 이름과 얼굴,직장과 최근 근황 등을 폭로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의 여자친구라고 잘못 지목당한 여성이 발생하면서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이를 공개한 유튜버는 "제가 올린 글로 네일샵 사장님이 공격을 받았다.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저 또한 공격받고 나락으로 가려고 한다.욕하시면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해당 유튜버 채널들이 피해자 측의 동의 없이 영상을 올렸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인 한국성폭력상담소는 5일 "유튜브 '나락 보관소'가 2004년 사건 피해자 측의 동의를 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피해자의 일상 회복,피해자의 의사 존중과 거리가 먼,개구리 소년 왕눈이/쥐라기 월드컵/천사 소녀 네티갑자기 등장한 일방적 영상 업로드와 조회 수 경주에 당황스러움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한 유튜브 채널이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을 공개한 영상으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올리자 다른 유튜버들도 경쟁적으로 신상을 폭로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중이다.
한편,개구리 소년 왕눈이/쥐라기 월드컵/천사 소녀 네티법조계에선 사실 적시 명예훼손이 인정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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