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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모집 인원 자정 돼야 확정될 듯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유일 수련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에서는 아직 복귀나 사직 의사를 명확히 밝힌 전공의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주 전공의들에게 문자 메시지,느바 일정사내 메신저 등으로 이날 정오까지 복귀 혹은 사직 의사를 밝혀달라고 공지했다.
이는 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이날까지 전공의들의 복귀나 사직을 처리해 부족한 전공의 인원을 확정하고,느바 일정17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아직 병원에 입장을 밝혀 온 전공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응답하지 않은 전공의는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자동으로 사직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전공의 인원 확정 마감 시한인 오늘 자정까지는 복귀를 기다린 뒤 인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복귀 의사를 전달하는 전공의가 없다면 이대로 전공의 대부분이 사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직 효력 발생 시점은 미지수다.
병원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2월 말,느바 일정정부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이 철회된 6월 4일,느바 일정정부가 사직서 처리시한으로 제시한 이날(7월 15일) 등 여러 안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개인별로 계약 형태와 기간이 다양해 일괄적인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도 "타 수련병원과의 논의를 통해 사직서 수리 시점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