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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박순관 대표 등 피의자 5명
이르면 다음주 소환 조사
경찰은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로 입건된 피의자들을 이르면 다음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반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이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9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주말임에도 대부분의 직원이 출근해 아리셀과 인력공급 업체인 메이셀,야구휠백한신다이아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지난 26일 이들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압수물 분석과 함께 참고인 조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해당 참고인을 불러 조사하는 식으로 현재까지 10여 명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리셀 박순관 대표와 인력공급 업체 관계자 등 이번 화재로 입건된 피의자 5명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주 이들을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에 집중하는 단계이고 이후 피의자들을 불러 필요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원칙과 절차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