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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딴 돈의 반만 가져가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최근 삼성화재가 개편한 해외여행보험 온라인 상품이 자사 가입 프로세스와 화면 등을 모방했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모바일 가입 프로세스를 무단으로 베낀 삼성화재 프로세스를 원상 복귀하고,난 딴 돈의 반만 가져가정중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삼성화재 이문화 대표에게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보 측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해외여행보험 상품은 당초 '생년월일 입력 및 동반가입 선택-기간 입력-여행목적 선택-가입 사항 안내-가입플랜 선택-가입자 입력-알릴의무 질문-가입설계 동의-최종청약 확인' 순으로 구성됐다.
개편 후에는 '국가 선택-기간 입력-가입플랜 선택-보장 설계-가입담보 확인-동반가입 선택-가입설계 동의-알릴의무 질문-최종청약 확인'으로 바뀌었는데 이 순서가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가입단계와 100% 동일하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또 카카오페이손보 측은 자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담보 직접설계(DIY)' 등을 삼성화재가 새로 추가하면서 화면 내 레이아웃이나 타이틀,난 딴 돈의 반만 가져가버튼의 문구까지 그대로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공문에서 "삼성화재의 베끼기는 당사의 법적 권리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보험업계의 공정한 경쟁질서 및 상도덕상 있을 수 없는 행위"라며 "대기업이 신생 보험사의 피땀 어린 자산을 무단으로 베낀 것은 공정경쟁이 중요한 가치인 우리 사회에서 업계와 여론의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