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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 선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 등이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해당 아카데미의 경기 도중 손 감독과 코치진이 아이들에게 폭언을 내뱉는 영상이 공개됐다.
6일 연합뉴스 측이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U-13 경기에서 손 감독과 코치진 등은 경기에 나선 아이들의 플레이에 대해 고성과 욕설을 퍼부었다.
해당 경기에서 아카데미 소속 선수의 슈팅이 벗어나자 벤치에서는 "야 이 XX야"라는 욕설이 나왔다.이어 "만들라니까.꼴값 떨지 마라"라는 음성도 함께 들렸다.
아울러 "야,스포츠 베팅 앱 무료 $200너는 벙XX냐.머릿수 채우러 들어간 거냐" "하기 싫으면 나와 이 XX야" "이 XX야.비실비실할 거면 나와" 등의 폭언도 포함됐다.
해당 경기에서 직접 뛰진 않았으나 손 감독 등을 고소한 학부모의 아동 역시 같은 장소에 동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또 "입수한 다른 경기 영상에서는 손 감독이 경기 중 선수를 걷어차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넘어진 아카데미 선수가 양말을 올려 신자 손 감독이 선수에게 달려가 발길질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팀이 실점한 뒤에는 '야 이 XX야' '말대꾸하지 마 XX야' 등 음성도 담겼다"고 덧붙였다.
아카데미 측은 지난 1월 있었던 경기에 대해 "당시 선수들은 정식 대회에 첫 참가를 하게 됐고,스포츠 베팅 앱 무료 $200처음으로 11인제 경기에 출전했다.선수들이 과도하게 긴장해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매일 강조했던 사항들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몇 년 동안 훈련했던 내용이 실전에서 전혀 이뤄지지 않다 보니 답답함이 큰 상황"이었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이어 "과격한 표현은 경기장 바깥에서 선수들에게 지도하는 과정서 나오는 것이고,스포츠 베팅 앱 무료 $200긴박한 상황에 신속하게 지시 사항을 전달하다 보니 표현이 정제되지 않았던 것이다.특정 아동을 지칭해 정서적으로 학대를 하기 위한 의도로 하는 언행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감독님은 거친 표현들에 대해 자신이 행한 부분은 인정했으며 시대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에 맞는 지도방식을 찾겠다는 입장을 말씀드린 바 있다.사실을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카데미 소속 아동 A군 측은 지난 3월 19일 손 감독과 손흥윤SON축구아카데미 코치 등 3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관해 손 감독 등은 지난 2일 첫 소환 조사를 받는 등 사건은 검찰 수사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