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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단기간에 두 번이나 회담은 이례적"
기시다,롯데 빙과스가 "새 리더" 발언에 언짢은 반응…재선서 아소와 손잡나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 안팎에서 퇴진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롯데 빙과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겸 자민당 총재가 25일,롯데 빙과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재와 약 일주일 만에 또 회담했다.
회담은 도쿄 도내의 한 호텔에서,독대로 약 3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FNN 등 현지 매체는 기시다 총리가 지난 18일에도 아소 부총재와 저녁식사 겸 대화 자리를 가졌다며 "단기간에 두 번이나 회담하는 일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정기국회 폐막과 관련해 당분간은 경제 대책 등에 전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후 정권 운영 및 9월에 실시되는 자민당 총재선에 관한 대화도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계에서는 지난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새로운 리더가 나와야 한다"고 발언하는 등,총리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이 시점에서 (그런) 발언은 어떤가 싶다"며 다소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고 니혼테레비는 보도했다.
동시에 정치자금 규정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총리와 아소 부총재·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의 관계도 삐걱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별도로 아소-모테기 회식이 열렸는데,롯데 빙과기시다 총리는 아소 부총재와 관계를 회복하고 재선에 협력을 구할 요량으로 이번 회담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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